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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멧돼지 울타리, 빈틈없는 관리를”

김현수 장관,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상황 점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김현수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1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장을 찾아 광역울타리 설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지자체와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화천군의 기존 광역울타리 설치현장과 자연경계 구간의 보완사항,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장소 등 야생멧돼지 관리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우선 춘천시 신북읍의 소양강댐 인근의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장소를 방문해 환경부에 신속한 설치를 당부했으며, 환경부는 늦어도 오는 22일까지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또한 화천읍 대이리에서 1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자연경계 안에 위치한 마을로 멧돼지가 침입하지 않도록 마을 뒤쪽으로 우회하는 울타리를 설치해 보완토록 했다.
현장점검 후 화천군청 상황실에서 환경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국방부, 강원도청, 경기도청, 화천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기관별 방역 추진상황과 대책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남방한계선과 3단계 광역울타리를 연결하는 ‘양구 종단 울타리’를 설치, 춘천에서 인제까지 구간을 구획화함으로써 동진을 최대한 차단키로 했다.
또한 멧돼지 행동반경을 축소하기 위해 기존 1단계 광역울타리 내 4개 시·군(파주·연천·철원·화천)에 7개 울타리를 설치하고 총 10개 권역으로 구획화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화천댐 하류구간, 화천 동측 1단계 광역울타리 구간 등 마을, 하천과 같은 지형지물을 활용한 자연경계 구간에 대한 울타리 보강 설치도 지난 16일 완료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양구 종단울타리’를 2개 설치해 멧돼지 동진차단을 강화하고 화천지역 뿐 아니라 1·2단계 광역 울타리 전반의 자연경계 구간에 대해 꼼꼼히 점검해 보강토록 당부했다.
특히 도로와 울타리가 만나는 지점은 중첩이 되도록 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가 해당 지점을 건너가지 못하도록 하고 폐사체 수색을 광역울타리 남쪽과 동쪽에 광범위하게 실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해 권역별 차별화된 농장단위 방역조치도 추진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농장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 중인 경기·강원 북부 권역(339호)은 현 수준을 앞으로도 유지하며, 화천군의 멧돼지 검출지역 반경 10km 내 6농가에 대해서는 중앙점검반 점검과 농장주변 환경시료 검사를 주 1회 실시하고 기피제를 기존의 2배 이상 설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경기·강원남부 권역(22개 시·군, 968개 농가)은 강화된 방역조치에 대한 점검과 예찰을 한층 더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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