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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도매시장 돼지 평균가격 kg당 4천원대 회복

27일 현재 4천233원 기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이 지난 27일 지육kg당 4천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10월1일 이후 약 5개월여만이다.
지난 1월21일 2천301원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찍었던 돼지가격은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  이달 21일 3천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이달 마지막주 들어서는 그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27일에는 전일(3천850원)보다 무려 10% 가까이 뛴 4천233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는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육가공업계가 작업량을 확대된데다 연이어진 파격할인 등에 힘입어 돼지고기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28일 “신종코로나 19의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출과 외식을 자제하는 대신 가정용 소비가 늘어난 데다 바이러스 파동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사재기 등 가수요 현상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현상이 오래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삼겹살데이를 겨냥한 육가공업계의 수요가 이달로 마감되는데다 돼지가격 상승세에 따른 원료육 구매가격 부담이 상승, 육가공업체들이 지금과 작업량을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가수요 역시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내달 초 깜짝 돼지가격 하락세를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각급 학교의 개학과 돼지출하량 감소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상승은 기대키 어렵더라도 당분간 돼지가격의 약세 보다는 보합 또는 강세가 더 두드러 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다른 육가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가장 큰 변수다. 장기적으로는 돼지고기 소비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더구나 올해 돼지 예상 출하두수가 적지 않은 만큼 생산비 이하의 돼지가격 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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