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의 전 과정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사육에서부터 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HACCP 시스템으로 철저히 관리해 품질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합천축협은 합천의 대표한우 브랜드인 ‘합천황토한우’를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견인하고 소비자 신뢰기반을 다져 나아가기 위한 그 동안의 차별화된 노력으로 풀이된다. 특히, 2016년부터 홍콩 쇠고기시장의 문을 두드린 이후 지난달 18일까지 총 604두를 수출하는 실적을 거양한 합천황토한우는 그동안 홍콩 쇠고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 와규와의 경쟁에서 홍콩 현지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합천축협은 홍콩수출 실적과 e-커머스를 통한 축산물 판로 확대로 지난해 전국 축협 우수사례 평가 대상 및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용욱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합천황토한우 브랜드 농가의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맛과 믿음을 더한 전국적인 한우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