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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축산현장 효자노릇 톡톡…감동의 제품들>누리켐, 차열방수제 ‘COOL-R’ 수입 공급

축사지붕 칠하면 차열·방수 한번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여름철 실내온도 10℃ 가량 낮춰…열에 강해 화재 방지도

한번 시공시 10년 이상 유지…사료빈 단열에도 효과적


사료는 가축의 증체 및 체격을 유지하고 일련의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에너지원이고 축사는 가축이 성장하면서 생활하는 안식처이다. 

사료와 축사는 가축을 사육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필요한 자원이다.


혹서기 사료빈 온도관리 중요

그러나 문제는 사료가 농장으로 도착해

서 올바르지 못한 사료빈 관리에 따라 상재되어 있던 사료빈 내 병원균으로부터의 오염, 사료 급이라인으로부터의 오

염 등 사료는 가축에게 급이되기 전까지 재오염 가능성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여름철 온도가 올라가면서 농장에 설치되어 있는 사료빈에 보관된 사료의 변질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사료빈 내 온도가 상승하면서 영양소 파괴와 살모넬라, 대장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 박테리아나 곰팡이 번식이 쉽고 유해 미생물에 의해 배출한 독소가 가축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히기도 한다. 대부분 사료공장은 정부로부터 HACCP(유해요소중점관리제도) 인증을 받아 철저한 관리를 통한 위생적이며 안전한 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혹서기의 내리쬐는 햇빛으로 인해 여름철 사료빈의 온도는 급상승 하게 된다. 각 농가에 설치된 사료빈이 직사광선에 의해 태양에 노출되어 더워질 경우 사료빈 내의 온도는 70℃까지 높아지기까지 한다.

일반적으로 사료의 온도가 60℃가 넘을 경우 열에 의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고 비타민이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사료빈의 단열이 굉장히 중요하다. 한낮의 뜨거움과 한밤의 온도하강은 사료빈 내부의 온도차로 인해 수분 응축현상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곰팡이와 유해한 미생물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사료빈의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축사의 경우 지구의 온난화와 국내 기후의 아열대화에서 매년 무더위에 의한 피해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또한 폭염주의보가 매년 늘고 있다. 여름철 장마와 함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낮 온도가 35℃를 훌쩍 넘기고 열대야와 폭염일수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과 가축 모두가 지치기 쉬운 때라서 더위에 대비하는 가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사람은 더위에 지쳐 가축 사양관리에 자칫 소홀해 질 수 있으며, 가축은 무더위에 지쳐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그 어느 때 보다 더위에 대한 세밀한 가축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더위에 약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가축이 폭염시 피해가 늘고 있고 가축이 폭염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질병 발생은 물론 생산성과 번식 능력이 저하되고,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비책으로 농가에서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지붕에 물 뿌려주기, 얼음 관정, 얼음 점적(Drip cooling), 모돈 머리 위 송풍(Snout cooling), 차광막, 스프링쿨러, 차광망 설치, 환풍기 가동, 최근에는 에어컨 설치, 제빙기로 얼음주기, 지하수를 이용한 쿨링 패드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해보지만 무더위를 피하기에는 녹록치 않다.

지붕으로부터 들어오는 복사열을 막기에는 부족한 축사가 의외로 많고 개보수를 하더라도 축사 단열과 화재의 위험성을 늘 안고 있다.


폴란드 SELENA사서 직수입 공급

실리콘 씰란트, 접착제 및 폴리우레탄 폼 등 28년간 건축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 유통해온 ㈜누리켐(대표 박영진)이 국내 최초로 차열과 방수 기능을 모두 갖춘 차열방수재인 ‘COOL-R’폴란드 SELENA에서 직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COOL-R’은 85.7%의 반사율과 0.85의 방사율이라는 강력한 차열기능이 있어 지붕에 칠하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지붕의 온도를 최대 70%, 실내온도를 최대 10℃ 가량 낮추어 무더운 여름철에 사육환경이 개선되어 양계의 경우 폐사율이 1.5% 감소되고 출하 시 무게가 평균 75g 증가하는 등 가축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 됐다고 한다. 

종전의 더위 해소를 위한 방법이 임시적인 것에 반해, COOL-R은 내구성이 강해서 한번 시공함으로써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방수와 차열기능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OOL-R은 친환경 제품이며, 열에 강해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으며, 방수 기능 및 높은 내자외선성과 탄성지수 300%의 고신율로 지붕의 균열을 방지해 주어 지붕의 수명을 대폭 연장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다양한 지붕 구조에도 시공이 가능하고, 일반 방수재 정도의 시공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하며, 시공 문의 시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해 주고 있다. 

폴란드 SELENA사 COOL-R담당 자로스라우 쿨레샤(JAROSIAW KULESZA) 기술 이사는 한국에 방문해 차열방수재 COOL-R이 냉방, 방수, 반사, 화재확산방지, 내구성을 갖췄다며, 지붕 하부의 축사와 공장 등 실내온도를 최대 10℃ 가량 낮추어 혹서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시공농장 온도하락 효과 뚜렷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있는 설봉농장은 ‘COOL-R’을 지난해 돈사와 사료저장 빈에 시공 후 8.9℃ 온도 하락의 효과를 보고 있다.

6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낮 2~3시 사이 설치돈사와 대조 돈사의 실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설치돈사의 온도가 최대 8.9℃나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 입구에 있는 사료 저장조인 피드빈에도 ‘COOL-R’을 시공한 피드빈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피드빈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처리구의 내부온도는 26.9℃인 반면 대조군은 32.6℃로 6℃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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