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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취임 1주년 맞은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

살기 좋은 농촌, 농업인에 희망 주는 버팀목 될 것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지난 3월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을 자제하면서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도 어쩔 수 없이 늦어졌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태양광 사업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전반적인 농촌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김인식 사장은 올해는 20% 이상 저수율이 높아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 사업, 원칙 지키며 주민들과 원만히 합의
KRC 지역개발센터 운영으로 농업 현장에 가까이
사료곡물 해외 재배 타진…자원시장 개척 중차 과제


“농어촌공사의 사업은 대면활동 위주인데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농촌을 즐기고 쉬고 싶은 곳으로 탈바꿈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김인식 사장은 그동안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말문을 열었다.
한 해의 농사 시작을 알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진행했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생략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김인식 사장은 취임 후 과거 농어촌공사 국정감사 등에서 집중적으로 지적됐던 태양광 사업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태양광 사업은 반드시 인근 주민들 동의하에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지었고, 수익이 발생하면 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원칙을 지키며 큰 문제없이 마무리 지었습니다.”
특히 KRC 지역개발센터의 운영으로 현장에 농어촌공사 직원이 늘 가까이 있도록 했다. 지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약 200명 정도 된다.
하지만 그는 “농어촌공사는 지역마다 지사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사업장이 영세하고 직원이 적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사장은 특히 해외사업이 적자가 나지 않도록 개선을 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적자가 나더라도 농가를 위해 쓰였다고 위안 삼을 수 있지만 해외사업의 경우 절대 적자가 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특히 국내 농업의 해외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각종 수입 개방으로 국내 시장은 계속해서 좁아지는데 우리도 해외로 진출하지 못하면 우리 농업의 미래는 없다”며 “민간기업이 해외에 나가서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이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분야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사료곡물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코로나19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며 “사료곡물을 해외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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