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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수출, 시장 다변화·품목 다각화 필요

꾸준한 성장세 불구 수출품목 트랙터 주류…북미시장 집중
아태지역 한국산 선호도 높아 조사료 장비 시장 공략 필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농기계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농기계협동조합 집계에 따르면 올 1분기에 15만373대, 24만8천495달러 농기계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6천754대, 25만4천486달러 대비 금액기준으로 2.4% 감소했다.
수입은 135만6천660대, 15만2천864달러로 전년동기 50만5천243대, 14만8천163달러보다 3.2%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올 1분기 무역수지 흑자폭이 줄은 것이다.
국내 농기계수출은 2011년 6억815만7천달러를 시작으로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해 2015년에는 8억9천136만4천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8억2천855만1천달러로 다소 줄었다가 2017년 9억54만9천달러로 회복세를 보였다. 2018년 성장에 이어 2019년에는 11억32만265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에 있어서도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농기계 전문가들은 수출기종과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농기계 수출에서 트랙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지만, 지난 5년간(2015∼2019) 50% 내외로 정체돼 있어서다. 또한 수출액의 50% 이상을 미국에 수출할 정도로 미국 의존도가 높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시장 다변화 가능성이 높은 시장은 아태지역이다.
지역적으로 가깝고,  한국기술에 대한 인식도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축산 조사료 장비 수요에 부응한 중대형 트랙터, 수확기 등에 대한 수출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아울러 트랙터에 비해 시장규모가 작고 기계 종류가 많지만, 채소·과일·축산물 소비증가에 따라 수확기, 건조기, 선별기, 세척기, 저온저장고 등을 집중 공략할 것을 제안한다.
한 관계자는 “농기계 수출은 현장에서 적응성을 높여나가면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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