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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TV광고 확대…비대면 시장 적극 공략을

코로나19 장기화 불구 광고 송출기간 3개월…실효성 의문
제한된 오프라인 소비 홍보 대안…사업비 증액 뒷받침 필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유소비홍보를 위한 TV광고 확대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기존에 계획했던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홍보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홍보 이벤트를 강화하고 할인판매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학교우유급식 중단에 따른 우유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될 전망에 따라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광고를 송출하던 이전과 달리 3월부터 5월까지 TV광고를 송출했다. 
신속한 소비 진작을 위해 광고 송출 시기를 앞당겨 매체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여전히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TV광고 송출은 3개월에 그쳐 TV광고 활용에 대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TV광고는 지난해 전국 30~45세 주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60.3%의 호감도를 이끌어 낼 만큼 반응은 좋았지만 송출 기간이 한정적인데다, 영향력이 가장 큰 공중파의 경우 5월에는 TV광고가 전파를 타지 못한 채 마무리 된 것. 
이는 2012년부터 TV광고 사업에 정부보조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농가거출액으로만 광고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우유자조금 농가거출액은 우유자조금이 의무자조금으로 출범한 이래로 리터당 2원을 유지해 오고 있어 충분한 광고효과를 얻기 위한 송출횟수를 충족시키기에  예산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실제 2014년 42억7천만원이었던 농가거출액은 우유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39억6천만원으로 줄어들었으며, TV광고 송출내역을 살펴보면 공중파 TV에 노출된 횟수는 10년 전 50회 정도에서 점차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그 절반인 26회에 불과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원활한 우유홍보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촉진을 위한 TV광고 노출횟수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과 같이 홍보활동에 제약이 따를 때일수록 TV광고를 통해서라도 소비자들에게 우유의 우수성을 알려야 하는데 예산의 한계로 광고를 잘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사태가 또 발생하지 말란 법은 없다. 게다가 국내 유제품 시장은 외산 유제품의 공세라는 위기에 항상 당면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이제는 TV광고 뿐만 아니라 다른 자조급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10년 넘게 동결되어 있는 농가 거출액 인상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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