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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조합 양돈전산성적 분석 / 양돈현장, 8월에 가장 고전

임신사고 8월 집중…모돈회전율도 최저
271~280일령 초교배 산자수 가장 많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2019년 조합원 전산성적을 토대로 ‘MSY-30두 달성을 위한 2020년 기술자료집’을 내놓았다.
국내 양돈업계 최초의 전산화시스템을 통해 쌓여진 데이터가 그 배경이 되고 있는 만큼 전산참여 농가를 비롯한 양돈현장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문제점을 발굴, 개선 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기술자료집에는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눈에 띈다. 양돈현장에서는 하절기. 그중에서도 8월이 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핵심시기임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 모돈회전·분만율
최근 5년간(2015~2019년)의 추세를 보면 월별 모돈회전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범위를 넓혀보면 4~6월, 즉 2분기에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시기를 지나면 모돈회전율이 감소세로 반전, 8, 9월에 가장 낮은 추세를 보였다. 
분만율은 여름을 지나며 급격히 떨어지는 추세가 확인됐다. 특히 11월에 급격히 떨어지며 최악의 분만율을 기록했다. 모돈회전율과 분만율 모두 하절기 피해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임신사고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조합원 전산농가들의 임신사고 형태를 분석한 결과 1차재발의 경우 8월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9월과 10월의 순으로 1차재발 두수가 많았다.
조기·불규칙 재발도 동일한 추세를 나타냈다.
2차재발이나 지연재발에 따른 모돈사고는 8월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임신사고에 따른 월별 도태두수(상시모돈두수 430두 기준)를 파악한 결과 8월에 4.63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태와 폐사도 8월에 가장 많았다.
유산과 불임은 10월부터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 역시 하절기 더위 스트레스의 여파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발정재귀율
도드람양돈농협은 최근 5년간(2015~2019년) 7일내 발정재귀율에 대해서도 월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16년과 2018년을 제외한 나머지 3년은 8월의 발정재귀율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과 2018년은 9월이 최저점을 찍었지만 8월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7일내 발정재귀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11~12월 사이였다.

◆ 총산자수·이유두수
최근 5년간 추세만 보면 5월이나 6월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5년만 최고점(7월)이 다소 늦춰졌을 뿐이다. 특히 10월 이후엔 총산자수의 급격한 감소세가 나타나며 11월과 12월이 가장 적은 시기로 분석됐다. 이유두수 역시 총산자수와 마찬가지로 최근 5년동안은 5, 6월에 가장 많았다.  다만 총산자수와 달리 8월도 이유두수가 가장 적은 시기중의 하나였다.

◆ 산차별 분만율 
일단 분만율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3산 이후에는 산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게 최근 5년간의 추세였다. 다만 2019년에만 3산을 기점으로 분만율이 꺾이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 산차별 총산자·이유두수
3산 또는 4산에서 총산자수가 최고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는 양상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6산 이후 급격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산차별 이유두수는 5산 이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 초교배일령과 1산차 성적
지난 한해만 보면 241~250일령에 초교배를 실시하는 농가들이 가장 많았다. 다만 평균총산과 실산은 초교배일령과 비례하는 추세를 보였다. 즉 초교배가 늦을수록 총산과 실산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271~280일령에 초교배시 가장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절기 관리대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한 관계자는 “양돈현장은 하절기에 가장 큰 문제점이 발생한다. 특히 8월 중순 정도에 최고조에 이른다”며 “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선 돈사내부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모돈의 개체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문제 발생시에도 신속한 처치가 가능한 사양관리체계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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