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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돈팜스로 본 5월 양돈성적표

번식성적 지속 향상…비육구간은 ‘삐긋’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번식성적을 중심으로 한 국내 양돈현장의 생산성 향상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가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에 등록한 양돈농가들의 5월 성적표를 분석한 결과다.

5월 양돈생산성
한돈팜스 입력농가(모돈사육 2천291농가, 모돈 80만4천두)들의 모돈회전율은 올해 5월 평균 2.14를 기록했다. 1년 전 2.16 보다 0.2가 낮았지만 전월 보다는 0.2 상승했다. 
복당총산자수는 11.17두로 1년전 보다 0.03두, 복당이유두수는 10.15두로 0.04두가 각각 늘었다. 이유전육성률도 90.9%로 1년전 보다 0.1%p, 전월보다는 0.4%p 상승했다.이에따라 올해 5월 PSY는 1년전과 비교해 0.1두, 전월보다는 0.3가 각각 증가한 21.7두로 집계됐다.
그러나 비육구간에는 번식성적의 효과를 보지 못햇다.
올해 5월 한돈팜스 등록농가들의 MSY는 18두. 전월보다 0.8두나 감소했다. 물론 1년전과 비교할 때는 0.1두 상승했지만 올들어 매월 큰 폭의 격차를 보여온 추세를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비육구간의 생산성이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이유후육성률이 5월들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5월의 이유후육성률은 지난해와 같은 82.6%로 전월보다 5.2%p 하락했다. 계절적 영향만으로 이유를 돌리기엔 하락폭이 너무 컸다.다만 출하일령은 200일로 1년전 보다 13일이 앞당겨졌다. 기대이상의 높은 가격과 양호한 날씨로 조기출하가 이뤄졌던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지역별 생산성
한돈팜스 등록농가들만을 감안할 때 지역별로는 전남 지역 농가들의 번식과 비육구간 전체에서 생산성이 가장 좋았다.
전남지역 농가들의 5월 PSY는 22.8두. MSY는 18.7두였다. 경북의 경우 PSY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22.6두를 기록했만 MSY는 18두에 그치며 5번째 지역으로 밀렸다.
충북은 PSY 22.3두, MSY 18.2두로 고른 성적을 보였고. 경남은 PSY(21.9두)에 비해 MSY(18.5두)가 상대적으론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강원(20.8두)과 경기(21두), 전북(21.5두), 제주(19.9두)의 PSY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전북지역은 MSY(18.2두)가 전국 평균(18두)을 넘어서며 비육구간의 생산성은 좋았던 것으로 분석됐다.충남의 경우 5월 뿐 만 지난 1년간 복당 총산자수와 이유두수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았지만 이유후육성률이 평균치를 훨씬 밑돌며 비육구간의 생산성 향상대책이 시급한 지역으로 지목됐다.
 
◆ 상하위 농장 성적비교
한돈팜스 등록농가 가운데 5월 생산성 상위 30%농가는 PSY 24두, MSY 20두를 각각 기록했다. 하위 30%농가와 비교패 PSY는 3.9두, MSY는 6두가 더 높았다.
PSY는 4.1두, MSY가 7.1두의 차이를 보였던 전월보다는 그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상위 30%농가의 출하일령은 191일로 하위 30% 농가 보다 39일이 빨랐다. 이 역시 전월보다는 차이가 줄었다. 한돈팜스 등록농가들만 보면 생산성 상위 30%의 농가 계절적인 영향을 더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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