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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마트 축산시대, 스마트 솔루션>알파미트엘피씨 / 축산물 자동판매기

터치하면 신선육이 ‘뚝딱’…축산물 유통 새 지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특수 포장·최적 온도관리로 위생적…간편 구매 메리트

IoT 기술 결집…재고·판매 등 전반 실시간 원격 관리


알파미트엘피씨(대표 류창열)가 축산물 자동판매기(자판기)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축산물 자판기 사업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자판기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는 축산물 자판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냉동육 취급에 머문다. 

알파미트엘피씨 ‘축산물 자동판매기’는 차원이 다르다. 신선 냉장육이다. 이 자판기에는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이 가득 담겨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 판매관리할 수 있다. 온도, 유통기한을 체크하고, 가격도 조정 가능하다. 

축산물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판매를 중단시킬 수 있는 이머전시 기능도 갖췄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탑재, 예를 들어 한 자판기 매출이 부진하다고 하면 느닷없는 세일을 진행할 수 있다.


스크린 통한 제품 홍보 눈에 ‘쏙’

터치스크린은 화려하다. 축산물 선택을 도울 각종 축산물 정보는 물론, 판촉, 광고화면 등을 제공한다.

자판기는 또 공간효율성이 좋고, 내구성이 높다. 축산물은 도축장에서 직접 공급받는 만큼, 최상급이다. 냉장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갈변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생고기 상태에서 숙성기능이 가동, 최고 육질과 맛을 유지한다.

특히 쇠고기 45일, 돼지고기 30일 유통기한을 제공하는 특수 열성형 포장기술을 도입, 축산물 저장·보관 능력을 높였다. 무엇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입 축산물이 담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구매방법은 간단하다. 터치스크린에서 축산물을 선택한 후 결제를 하면 신선 냉장축산물이 ‘뚝’하고 바구니에 떨어진다. 그게 전부다. 결제에서는 신용카드 뿐 아니라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을 지원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장소 구애 없이 쉽게 설치 가능

관리자 편의성도 확보했다. 

우선 자판기 정보를 통합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 법이 개정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알파미트엘피씨는 향후 직접 운영(B2C), 대행 운영(B2B) 투 채널로 축산물 자판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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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알파미트엘피씨  류창열 대표


비대면 소비시장 새 대안…성장성 확인

1인 가구 소비트렌드에도 부합


류창열 알파미트엘피씨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즉 언택트(Untact) 유통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축산물 자판기는 이 트렌드에 능동대응한다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직접 보지 않으면 손이 잘 안갔습니다.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은 자판기에서도 충분히 축산물을 사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류 대표는 “이미 시범사업을 통해 자판기 시장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또한 전국단위 한 슈퍼마켓 단체와 협력키로 하는 등 사업 기반을 다져놨다”고 전했다.

“1인 가족도 많이 이용합니다. 직원을 만날 일이 없으니 적게 산다고 눈치 보지 않아도 되거든요.”

류 대표는 “축산물 자판기는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자판기에서 축산물을 뽑아먹는 새로운 축산물 유통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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