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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 시대, 축산업 리모델링 기회로”

전북대 이학교 교수, 미래축산포럼 정책토론회서 밝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축산업도 소비자와 지역산업으로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을 하고 업그레이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는 지난달 29일 오송컨퍼런스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미래축산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축산분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미래축산포럼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학교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지적하며 빅데이터, ICT 등 신기술 접목 기반이 신유통, 생산, 물류 등 전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대봤다.
또한 인수공통질병원 차단 등을 통해 축산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소비자의 소비 저항에 대응한 착한가격의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개인성향이 강화되는 세상을 맞아 지속가능한 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빅데이터, ICT 기반의 축산업 신생태계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물의 소비가 유지됐던 점을 감안, 새로운 농업‧농촌으로 도약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홍석 박사는 ‘코로나19 대응 농정분야 주요 이슈 및 대응방안’ 발표를 통해 “외식업 수요 급감, 학교급식 중단에도 불구하고 농식품은 필수재라는 특성상 전체적인 소비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제한 등으로 농촌경제에는 악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제언을 했다.
순천대학교 양철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 혁명이 앞당겨지게 됐다”며 “산업이 점점 최첨단‧ICT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축산업도 이를 도입해야 하는데 컨설턴트를 양성해 스마트팜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이 축산업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유통의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 모두가 변화하고 있다”며 “축산물도 편의점 판매‧자판기 판매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보았지만 큰 성공을 거두진 못한 만큼 환경문제‧신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포장방법 개발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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