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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aT “중국 치즈시장, 제품 세분화해 공략을”

현지수요 지속 증가…수입의존도 높아
독창성 갖춘 한국산 제품 가능성 충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산 치즈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세분화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치즈시장의 규모는 67억2천만 위안(한화 약 1조 1천424억원)으로 2018년 대비 15.27% 성장했으며, 올해는 시장 규모가 약 78억 6천만 위안(한화 약 1조 3천362억 원)으로 16.9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서 만두와 같이 전통 음식에 치즈를 첨가하거나, 음료에 치즈를 넣어서 섭취하는 등 치즈섭취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중국의 치즈시장 규모와 소비량이 늘어난 것이다. 
향후 중국 치즈 시장의 발전 방향 또한 치즈 맛 개선 외에 외식 및 식품 개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여 중국 내 치즈소비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처럼 중국의 치즈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전략 구성을 철저히 한다면, 한국 수출기업 진출에 용이할 것이란 평가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치즈산업은 엄청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짧은 역사와 작은 생산규모의 한계로 인해 수요의 대부분의 물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도 중국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이점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한국산 치즈는 해외 치즈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비싸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독창성 있는 제품 개발이 수반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뉴질랜드 호주 등 주요 수입국은 맛, 색깔, 질감, 용도 등 매우 세분화해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산 치즈도 이처럼 제품을 세분화해 출시한다면 다소 높게 책정된 가격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를 이끌어 내 현지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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