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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로보틱스, 자체기술기반 드론 관제 시스템 개발

자율비행하며 중복·누락 없이 효과적 방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구획만 지정해주면 ok…약제·종자 고르게 분사

스마트폰 어플 통해 작업 정보 실시간 확인 가능

한국형 드론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메타로보틱스㈜(대표 박성우)는 농업용 드론의 작업진행 상황을 웹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독자적인 관제시스템(반디 관제시스템)을 최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논밭과 초지 및 가축 광역 방역에 농약과 살충제, 비료, 종자를 살포하는 방제드론은 1㏊의 논에 약제를 뿌리는데 인력으로 3∼4시간 걸리는 일을 10분 안에 끝낼 수 있어 편의성 때문에 현재 국내 전체 논 면적의 25%에 드론 방제작업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드론을 통한 방제는 드론 운용자격증을 가진 조종사가 눈으로 비행경로를 보며 작업함에 따라 중복 살포와 오차가 발생하게 되는 단점이 있고 농경지는 구획이 좁고 일정하지 않아 방제가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구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로보틱스(주)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지도상 농경지의 네 귀퉁이를 선택, 방제 구획으로 지정해주면 드론 스스로 최적의 비행경로를 설정하고, 해당 경로를 따라 고도 유지 비행을 하며 약제를 살포하는 ‘자동방제 기능’을 적용하여 방제구역으로 정해진 농경지에 약제와 종자를 고르게 분사할 수 있어 중복·누락 등을 막을 수 있다.
더욱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드론은 산업용에서부터 농업용에 이르기까지 중국산 FC 및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사용하고 있어 각종 정보유출에 노출될 수 있는 상태인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반디 관제시스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론의 이동경로와 높이, 속도, 방제면적 등의 정보를 국내에 자사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함으로써 정보 유출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서버접근 고유 ID를 부여받은 방제·방역기관은 실시간 방제기록부터 과거 방제이력까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계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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