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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지난달 육계 도계수수 20%<전월 대비> 이상 감소

집중호우·태풍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주요 원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기후이상 따른 재해 증가…가축재해보험 개선 필요


긴 장마, 태풍 피해로 인해 지난달 육계 도계수수가 급감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말복이 중순이었던 것과 덥고 습해진 날씨 탓에 농장에서 닭들의 증체가 더뎌진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같은 도계수수 감소에는 그만큼 피해를 입은 농가의 수도 적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육계(삼계, 토종닭 포함) 도계수수는 8천824만6천수로, 지난 7월 1억1천99만6천수보다 20% 이상 급감했다. 이는 폭염피해가 심각했던 전년동월(9천364만9천수) 보다도 6%가량 감소한 수치다.<표 참조> 

한 육계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농가들에서 침수 피해로 계사가 잠겨 전수 폐사가 발생되거나, 빗물이 계사에 유입, 시설을 보수해야 하는 농가들도 다수 발생했다. 또한 수해는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가 침체인 닭고기 시장에 추가적인 소비감소를 안겨주는 요인이 됐다”며 “다행히 올해는 폭염피해를 입은 농가는 크게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해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가 및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의 피해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같이 최근 몇 년 들어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사례가 늘며 보험사의 손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지난해부터 일부 보험사들이 가금농가에 대해 자기부담금 비율 기준 및 가입금액을 조정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 농가들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일부 농가의 경우 사육시기, 상황에 따라 자기부담금이 너무 크거나, 산정방식의 문제로 최소한의 손해비용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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