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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줌인>한국히프라 돼지부종병 백신 ‘비퓨어’

임상증상 예방·생산성 향상 ‘새 솔루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회 접종으로 출하까지 항체 지속


돼지부종병은 대장균이 생성하는 베로독소(verotoxin)에 의해 혈관의 퇴행성 손상으로 발생한다. 심한 경우 혈관으로 체액이 빠져나와 특징적인 부종이 나타난다.

그래서 부종병이라고 불려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부위의 혈관이 얼마나 손상 받았는지에 따라 신경 증상, 급사, 성장 정체, 귀 괴사, 위 궤양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베로독소는 많은 양돈장에 존재한다.

한국히프라에서 구강액 샘플을 통해 베로독소를 검사한 결과 55개 농장 중 32개 농장이 베로독소 양성으로 나왔다.

해당 농장은 신경증상이나 폐사와 같은 피해가 없더라도 혈관 손상과 관련된 임상증상(귀괴사, 위출혈, 이유 후 설사 등)과 성장속도 지연이 관찰됐다. 

특히 최근 퇴비 부숙도와 관련 산화아연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베로독소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올 봄 첫 선을 보인 돼지부종병 백신 ‘비퓨어’가 돼지부종병 걱정거리를 해결해 주고 있다.

전남 고흥에 있는 한 비육장에서는 산화아연, 항생제(콜리스틴), 박테리오파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돼지부종병 대장균 컨트롤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비퓨어'는 달랐다. 접종결과, 육안으로 부종이나 귀 괴사를 보이는 개체가 사라졌다. 이유 후 설사 비율도 감소했다. 

한 자돈 생산농장에서는 ‘비퓨어'를 접종한 후 전출된 6개 비육장 성적을 살펴봤다. 그 결과 모든 비육장 육성률과 증체량이 크게 개선됐고, 출하일령은 단축됐다. 

이렇게 많은 농장에서 ‘비퓨어’를 통해 돼지부종병 임상증상을 예방하고,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사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퓨어'는 재조합 베로독소 항원으로 생산된다. 2일령 자돈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1회 접종으로 출하까지 방어항체를 유지할 수 있는 백신이다. 

한국히프라는 “산화아연이나 항생제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양돈농가의 현실에서 돼지부종병 백신 ‘비퓨어'가 돼지의 혈관을 건강관리하는 새로운 솔루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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