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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한수의사회 “감염의심축 중심 검사대상 선정해야”

ASF 방역 보완대책 제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들이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 감염의심축 중심으로 검사대상을 수정하는 등 방역대책을 보완·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수의사회 재난형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는 지난 12일 “방역 당국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지난 9일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에서 ASF가 재발하고 말았다”며 추가확산을 막고 조기종식을 이끌어낼 방역대책 보완·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발생은 이전과 달리 도축장에서 양성개체가 확인됐다. 도축장 생축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것은 다행이다”면서도 도축장에 들어오기 전에 양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검사 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가당 10두 혈청검사와 폐사 모돈 중심 검사대상 선정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지만, 더욱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진단검사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그 방안으로 수의사 임상진단을 통한 감염의심축(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의심축 등)을 중심으로 검사대상을 선정하는 등 수정·강화된 방역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ASF 양성 멧돼지 밀도가 높은 상황인 만큼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규모 양돈장들이 방역의 절대 기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방역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ASF 발생 이후 농장의 필수 방역 설비 기준이 확립돼 있으나 실제 방역 조치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점검이 필요하다며, 현장 수의사에 의해 방역 교육과 방역 이행 사항 점검이 이뤄지는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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