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25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축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수상했다. 전국한우협회장 직을 맡고 있는 초원농장 김홍길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필두로 다수의 축산인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한 자랑스러운 축산인들을 소개한다.
산업포장에 이흥규 대표·강길수 이사 영예
고흥열 대표·김삼수 농협단장 외 3인 대통령 표창
한우 목진성 씨·강마야 연구위원 국무총리 표창
◆은탑산업훈장
초원농장 김홍길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으며 축산인 중 가장 높은 훈격의 상을 받았다.
김홍길 대표는 40여년 간 한우사육에 전념하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반을 다져왔다. 전국한우협회장으로 당선된 지난 2015년 이후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정된 한우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농민들이 안심하고 한우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민주권 회복과 소값 안정화에 사활을 걸고 매진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축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시키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 현장중심의 정책 및 입법이 될 수 있도록 뚝심있는 소신과 통찰력으로 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하고 정부와 국회의 가교역할에 충실하면서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업포장
부흥농장(한우) 이흥규 대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장길수 이사는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흥규 대표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 교육 및 방역활동에 기여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명실상감한우 위원장을 역임하며 고급육 생산 및 브랜드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다.
장길수 이사는 대한민국 농기계 국제박람회를 주관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가에 원거리용 방제기를 투입해 가축질병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
◆대통령표창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이흥규 농업인(낙농)은 38여년간 낙농업에 종사하며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고 선진축산 기술 공유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주)참프레 고흥열 대표는 고품질의 위생적인 닭고기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R&D, 마케팅 등을 통해 축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며 표창을 받게 됐다.
농협경제지주 농협사료 김삼수 단장은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농가지원 및 교육 등을 적극 추진했으며 축산분야에서의 다양한 영역에 헌신하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평남목장(낙농) 이환수 대표는 26년간 낙농업에 종사하며 깨끗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축사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선진낙농을 위한 종축개량 등 우수축 확보에도 기여했다.
오뚜기목장(낙농) 김유헌 대표도 선도 낙농인으로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활동 등을 통해 각종 지역 행사를 다수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
양구군 강원한우축산작목반연합회 영농조합법인 목진성 대표는 혈통개량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축산 기술보급 사업의 핵심리더로 활동하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충남연구원 강마야 연구위원은 축산과 환경의 공존 방향과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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