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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화제의 현장>강원 원주 ‘종봉농원’

추위·질병 강한 종벌 생산 공급에 매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토종벌 종벌 증식 최적 환경·원천기술 확보

“토종벌꿀 저장성 우수…면역 증진 장수식품”


올해로 한봉(토종벌) 사육경력 24년 차인 종봉농원(대표 이종성)은 강원 원주시 일원에서 토종벌을 사육하는 농가로, 현 사육군수는 200여 봉군에 달한다. 

특히 종봉농원은 토종벌 종벌 증식의 원천적 기술 갖고 있으며, 종군을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강원도가 토종벌 사육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적격지로 손꼽힌다는 이종성 대표는 “올해는 이상 기온에 따른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벌꿀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70% 이상 크게 감소하여 많은 농가들이 생계에 큰 위협을 느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나마 강원도는 타 지역에 비해 지역여건상 피해가 적었지만 최근 기후 변화가 심각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토종벌은 병충에 강하여 영하 20℃ 정도까지는 무난히 자생할 수 있다. 그 이하일 경우에는 철저한 보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토봉은 1군당 벌 개체수가 1만5천 마리에서 2만 마리가 봉군을 형성하며, 평균 여왕벌 수명은 3년이지만 종봉농원은 인위적으로 여왕벌을 교체하여 건강한 토봉을 생산하며, 질병에 강한 토봉종자를 생산하여 보급하고 있다.

특히 숙성된 토종벌꿀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친환경 벌꿀로, 일반 벌꿀에 비해 꿀 저장성이 탁월하다. 각종 면역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익하고 소화력 증진과 장수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랜 기간 저장이 가능하며 변질이 거의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

내년에는 토종벌 사육 봉군수를 2천군으로 늘릴 계획이라는 이 대표는 “추위와 질병에 강한 종벌 생산으로 최고급 토봉꿀 생산에 전념하는 현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유토종꿀 생산으로 국민건강에 일조하며 토봉의 선두에서 양질의 토봉 종벌 생산에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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