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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줌인>소 백선균증<링웜> 생독백신…경제적 손실 막아

원무역상사 ‘트리코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예방부터 치료까지 95~98% 완치…안전·효능 입증

유럽 의약품위원회 심사 통과…전세계서 50여년 사용


원무역상사(대표 임동원)는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을 출시했다. 

버짐 또는 링웜이라고도 불리는 백선균증은 소·송아지에게 많이 걸리는 곰팡이 피부병이다. 불균형 영양, 다습, 불량 환기·일조량, 더러운 청결상태 등이 감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송아지는 성인소 pH4보다 높아 더 큰 위협에 노출돼 있다.

감염될 경우 전체적으로 피모가 억세지고, 소 머리·목·꼬리 등에 원형탈모가 일어난다. 탈모 부위에는 염증과 진물, 각질과 딱지가 생겨난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출혈과 이질 증세를 동반한다.

백선균증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상품가치 저하, 식용·가죽 사용불가, 발육·성장속도 하락, 2·3차 추가감염, 사람에게 전파 등 큰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트리코벤’은 이러한 소 버짐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인 ‘트리코파이톤 베르코숨’에 대한 면역항체를 형성해 백선균증을 예방·치료한다. 예방·치료 효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국내 유일 백선균증 백신이다.

‘트리코벤’은 1974년 체코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50여간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임상실험 결과 접종 후 부작용, 잔류 여부, 면역력 지속 등에서 높은 안전성과 효능을 나타냈다. 특히 빠른 치료와 더불어 95~98% 완치효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유럽연합 의약품위원회(EDQM) 심사를 통과, 안전성과 효능을 확고히 입증받았다.

생후 1일~3개월 송아지는 2ml씩 2회, 3개월 이상 소는 4ml씩 2회 접종하면 된다. 1·2차 사이 접종 간격은 5~14일이다.

임동원 대표는 “소 백선균증은 국내 한우목장에 널리 퍼져있을 뿐 아니라 반복적 재발도 빈번하다. 하지만, 마땅한 예방·치료 방법이 없어 농가들은 큰 경제적 손실을 입어야 했다. 골칫거리 소 백선균증 고민을 ‘트리코벤’이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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