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천리터 소독탱크, 15분 만에 고속 분사 가능
안전한 친환경 제제…노즐 막힘 등 고장 없어
산업의 발달과 함께 양계
농가들도 발전을 거듭하면서 산업화를 이뤄내, 대다수의 양계농가들은 현재 대량생산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맞춰 농장을 운영했고, 이뤄진 상태다. 하지만 집단사육으로 인한 각종 질병 증가 및 산업화에 따른 크고 작은 부작용들이 발생했고,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농가들의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거지며 친환경적인 농장 방제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인체와 가축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용제인 석회를 이용한 방법으로 손쉽고 간편하게 농장 시설에 소독작업을 할 수 있는 소독살포장치가 최근 개발돼 일선 현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 입장면 소재 ㈜이엔텍(대표 갈원흥)이 오랜 시간 현장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석회수 살포기’가 바로 그것이다.
1톤 트럭에 적재해 이동 살포
이엔텍이 출시한 ‘석회수 살포기’는 전장 1천90
0mm, 전폭 1천250mm, 전고 1천300mm의 사이즈로 탱크용량은 1천리터다. 농장 대부분이 보유하고 있는 1톤트럭 등에 적재 후 이동하면서 석회수를 살포 할 수 있으며, 1천리터의 석회수를 15분에 살포 할 수 있다.
분사노즐의 경우 석회관련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특수하게 제작, 막히거나 갈라짐 등의 고장을 사전에 차단했고 15m길이의 호스를 장착해 살포시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축사의 진입도로 및 축사 외부벽체, 내부 바닥은 물론 벽체, 천정 등에 살포가 용이할 뿐 아니라, 친환경 제제인 석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깔짚 및 부형제를 재활용하는 소독약품의 대체효과까지도 있다.
인체·가축에 무해…해충 방제도
㈜이엔텍 갈원흥 대표는 “친환경 제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 및 닭들에게 피해가 없이 축사 내·외부를 소독할 수 있다. 살포기를 통해 분무를 하기 때문에 천장 등 기존에는 살포하지 못했던 부분도 손쉽게 작업이 가능하다”며 “축사 소독을 통한 질병예방 효과는 물론 와구모, 딱정벌레 등의 해충 방제에도 용이함과 동시에 냄새제거도 가능해 이로 인한 생산성의 증가 효과도 볼 수 있다. 내구성이 높은 것은 물론 저렴해 가성비가 높은 소독 살포장치”라고 소개했다.
이같은 석회수 살포기의 성능 때문에 최근 국내 굴지의 닭고기 계열화업체인 체리부로에서 이엔텍의 살포기를 선택, 회사 소속 농장들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 일반 사육농가들 까지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갈원흥 대표는 “AI 및 와구모 등의 발생으로 양계농가들의 경제적인 손실이 적지않은 실정이다”라며 “농가들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인체와 가축에 무해한 친환경적인 소독용제인 석회를이용한 방법으로 손쉽고 간편한 소독작업을 할 수 있는 소독살포장치를 개발하게 됐다. 우리제품을 통해 저비용으로 농가들이 축사 소독 및 해충방제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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