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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출하 줄었는데…돈가상승 ‘주춤’

소비부진 심각…당분간 큰폭 변동 없을 듯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소비가 수반되지 않은, 공급량 감소 단독 요인에 의해 견인되고 있는 돼지가격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은 지난 3월 30일 지육 kg당 4천599원(제주, 등외 제외)을 기록하며 올들어 최고점을 찍은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난 5일에는 4천446원에 형성됐다.
전통적으로 돼지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인 만큼 최근의 돼지가격 추세는 어느정도 예견돼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속에서 행락철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소비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의 돼지가격 상승세 역시 소비 보다는 공급측면의 요인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3월들어 중순(12일)까지 하루 평균 8만1천588두에 달했던 돼지 출하두수는 이후 급격히 감소하며 3월15~3월31일에는 7만3천374두에 머물렀다. 돼지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이다.
이러한 돼지 출하의 감소세는 4월 들어서도 이어지면서 하루 평균 7만두(4월1~4월5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돼지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가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육가격이 상승하다 보니 시장 저항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며 “돼지 출하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바이러스 사태 등으로 인한 소비 여파로 가정의 달인 오는 5월까지는 유의적인 돼지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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