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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돈수급조절협의회 운영중단

[이일호 기자]

지난 7일 마지막 회의북한지원 필요성 제기

농식품부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서 역할 담당

 



대한한돈협회에 사무국을 두고, , , , 연이 참여해 지난 2013년부터 8년간 국내 양돈시장 수급조절의 싱크탱크역할을 담당해온 양돈수급조절협의회가 해체됐다.

그 기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속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로 이관된다.

양돈수급조절협의회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올해 첫 번째이자, 협의회의 마지막 공식 회의를 갖고 향후 시장 전망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표본농가 조사 결과 모돈 사육의향도 낮게 나타난 만큼 사육마릿수와 올 한해 국내 도축두수는 지난해 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고기 수입 역시 환율과 함께 수입 도매원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증가하겠지만 평년 수준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여파에 따라서는 돼지가격이 지난해 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치 않았다. 특히 뒷다리 등 저지방부위의 적체현상이 개선될 여지는 많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돼지고기 시장의 잉여공급 해소 대책으로 수출 외에 대북 지원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함께 정부 제안에 따라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이뤄질 돼지수급 및 가격안정 매뉴얼 개발 연구용역과 관련, 사육두수 조절을 통한 시장 안정 효과의 한계를 지적하는 한편 연구 내용 역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으로 활용될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김유용 협의회장(서울대 교수)은 바쁜 시간을 쪼개 협의회에 참여, 양돈산업과 국내 돼지고기 시장 안정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아무쪼록 새로이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가 제역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개정, 올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축산법에 따르면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는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과 관련된 중요 사항에 대한 자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수급상황 조사 분석 및 판단은 물론 가격안정 관련 제도 및 사업의 개선에 대한 자문, 수급안정 대책 수립 등이 그것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 구성에 착수, 지난 8일 관련부처, 기관, 생산자단체, 산업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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