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대학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농업 원료 가공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젖소에게 급여할 경우 사료 구입비용과 사료작물 재배에 필요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메탄가스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이에 캘리포니아 낙농가들은 인근 농장에서 배출되는 아몬드 껍질, 목화씨, 사용하고 남은 곡물 등을 사료로 급여하면서 사료작물 재배에 필요한 토지, 물 그리고 전력을 아끼는 등 탄소발자국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메탄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한데 이어 낙농가들은 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처리를 위해 혐기성 소화조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해 재생천연가스(RNG)를 생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캘리포니아 낙농업계는 50년 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5%나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