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일손 부족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고자 지난 3월부터 스마트양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6개 농가를 대상으로 벌통 내부의 온·습도 감지와 조절기능의 시스템, 자동급이기 설치 등을 지원해 생산과 경영관리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를 할 수 있으며 50%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도 보였다.
이전에는 벌통 입구에 설치된 나들문 급수기나 벌통 뚜껑을 일일이 열어 사양기에 급수했다면 사업 후에는 자동으로 공급되어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절약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전기가 온판을 가동해 벌통 내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기온 급감이나 강우에 대한 냉해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시는 ICT 기반 스마트 양봉사업을 통해 꿀벌 생존율과 생육 속도를 높이고, 아까시나무꽃 개화기 전에 강한 벌무리를 육성해 벌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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