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축산 농가소득이 평균 8천112만4천원으로 농가평균에 비해 1.8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0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농가소득은 평균 4천503만원으로 지난 2016년 3천720만원 대피 783만원(21.1%) 증가해 역대 최고 소득을 기록했다.
농업경영비가 0.2% 늘었지만 농업총수입이 4.6% 증가하며 농업소득이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농업외소득은 사업외소득이 1.6% 늘어난 반면 겸업소득이 15.4% 줄어 전년대비 4.1% 감소했으며, 이전소득은 공적보조금이 28.2%, 사적보조금이 7.3% 늘어 전년대비 27.0% 증가했다. 비경상소득은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농업총수입은 3천603만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했으며, 이 중 축산수입은 1천43만4천원으로 29.0%를 차지했다.
축산수입은 한육우 등 대동물은 늘었지만 소동물(닭, 오리 등), 축산물(계란, 우유 등)에서 수입이 줄어 전년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농형태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축산업이 수익과 지출, 부채 규모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가소득은 축산농가가 8천112만원으로 농가평균에 비해 1.8배 수준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계지출 역시 축산농가가 4천1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산 및 부채도 축산농가가 다른 영농형태의 농가에 비해 가장 많았으며, 특히 부채는 1억1천942만7천만원으로 농가 평균에 비해 3.2배 높은 수준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