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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남양유업, 사모펀드에 매각…앞날은

한앤컴퍼니 인수…집행임원 독립적 운영키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근 자사 제품의 효과를 부풀려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이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남양유업은 지난 5월 27일 홍원식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보유주식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남양유업 전체 주식의 53.08%인 37만8천938주로, 계약금액은 3천10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을 시작으로 연이은 사건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던 남양유업이 최근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로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자 이미 경영권을 포기한 오너 일가가 지분 매각을 선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을 인수 후 이사회와 별도로 전문 업부 집행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집행임원제도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기업이미지 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따라 경찰수사를 받고 있으며, 세종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통보한 상태로 오는 24일 청문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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