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체육 개발 현황 등 정보 공유
(사)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남명수)와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공동으로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한 축산식품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지난 5월 27일부터 사흘간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축산식품의 위기와 기회 측면에서 ‘축산식품 산업, 소비, 동물성 단백질 대체식품, 축산 부산물’ 등에 대해 총 7개 분과(세션)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피보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에 따른 시장변화(가치중심→디지털 혁명, 인간중심)와 5가지 시대적 변화(패러다임, 주력경제, 지구촌 헤게모니, 쇼핑,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리스크와 대응 방안을 전달했다.
정한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특히 플랫폼 경제 시대, 스마트(최적화) 시대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활용 등을 소개했다.
제임스 클라우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교수는 도축된 지육의 혈관세척과 냉각기술(Vascular Rinsing and Chilling)을 통한 육질(혈액제거, pH 저하, 육색, 지방산패, 조직감) 및 안전성 향상 방안을 알렸다.
홍근표 세종대 교수는 식물성 대체식품의 현재, 한계,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축산물 대체식품 현황 및 기술 수준, 국내 소비자 선호도 등을 전했다.
이창규 서울대 교수는 세포 배양육의 연구 및 산업 현황, 현재의 기술적 한계와 미래 전망을,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육류소비 행태 변화와 원인, 대체식품 시장 성장 및 소비자 인식 등을 발표했다.
윤요한 숙명여대 교수는 식물성 대체식품, 식용곤충, 배양육 등 축산물 대체식품 현황, 국가별(한국, 미국, EU 등) 대체식품 정책 동향을, 권석배 하림 부장은 육류 대체식품의 현재 글로벌 시장분석과 미래 방향성으로서 스마트 팩토리, 동물복지생산, 미닝아웃 등을 소개했다.
김용희 도드람김제FMC 부장은 도축장 내 가공시설 구축, 위생관리 강화, 단속강화, HACCP 운용평가 차별화 등 대책을 제안했다.
김돈환 식품의약품안전처 사무관은 계란 냉장유통 활성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도 개선, 축산물 안전관리 빅데이터 구축, 맞춤형 규제개선 등 사업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허선진 중앙대 교수는 돼지 도축 부산물에서 생리활성 물질 획득 및 이용방안 개발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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