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 국가 중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량의 비중이 큰 베트남에서는 수입산 조제분유 통관 시 필요한 검사내역 추가와 베트남 내 해외 브랜드와 자국산 조제분유와의 경쟁 심화로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5월까지만해도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었다.
반면, 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신남방 국가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입액은 6월 누적 기준 1천40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8.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트남 내 4월까지 누적되어 있던 한국산 조제분유 재고가 모두 소진되고 추가 발주가 이뤄지면서 한국산 수입실적이 회복세로 전환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현재 신남방 국가는 출산율 증가와 소득증가로 해외 주요 유제품 수출국이 주목하는 중요한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국산 조제분유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