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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축협, OPU유래 수정란 이식사업 ‘연착륙’

경상대와 협업 5년째 진행…김해한우 경쟁력 ‘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참여농가 지속 증가…수태율 61%까지 끌어올려

암소 유전능력 향상·고능력 번식우군 형성 기여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사진)이 경상대학교 수정란 이식팀과 협업해 실시하고 있는 OPU유래 수정란 이식 사업이 김해한우의 개량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김해축협의 수정란 이식 사업은 사업 시행 첫해 47%의 수태율을 나타내며 수정란이식 평균 수태율로 알려진 40%를 상회하는가 하면, 올해 5월 말 기준 61%의 수태율을 기록, 그동안 낮은 수태율로 인해 수정란 이식사업의 참여를 꺼리는 조합원들의 염려를 불식시켰다.

수정란 이식 물량 또한 첫해 100두로 시작해 2020년에는 454두로 대폭 확대됐으며, 참여농가 또한 첫해 29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129명으로 늘어나 수정란 이식사업의 연착륙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해축협은 본 사업의 탄력을 가하기 위해 올해에도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편성해 125농가가 사육 중인 500두의 암소에 수정란을 이식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암소 개량군의 유전능력을 조기에 향상시키고, 고능력 한우 번식 우군을 형성해 우수혈통의 한우개량 및 혈통 보전 역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수한 공란우의 확보 여부가 관건인 만큼 김해축협은 검증받은 공란우의 직접 구매를 통해 현재까지 13두의 공란우를 보유 중에 있다.

또한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에서도 사육 중인 암소에 KPN 950, 1332, 1416 등 최상위 정액을 활용한 수정란이 이식돼 있어 내년에는 이 연구소에서 생산된 수정란 이식 출생 우량 송아지를 조합원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조합원의 발전이 조합의 발전이고 나아가 미래의 축산업 발전”임을 강조하는 송태영 조합장은 조합원의 실익증진, 청정축산, 지속가능한 축산업, 혁신경영의 4대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김해축협은 조합원을 위한 미래 비전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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