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치즈는 와인의 색감이 치즈에 녹아들어 시각적 기호성과 기능성까지 더해진 가공제품이다.
치즈 제조 과정 중 산도가 중성인 우유에 산성인 와인을 첨가하면 와인 색을 잃게 되는 특성이 있지만 와인연구소는 이러한 문제점을 와인 농축액을 활용하여 해결함으로써 와인의 색감을 제대로 살려냈다.
와인치즈는 손쉽게 제조가 가능하고, 와인을 농축하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제거되므로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치즈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낙농가와 와이너리 농가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신혜림 연구사는 “와인 치즈는 와인이 단순 주류 형태에서 벗어나 와인치즈라는 새로운 가공품으로 탄생했다”며,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 학생들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성이 높아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