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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제품 섭취, 심장병 발병 위험 낮춰

美 학계 "높은 유지방 섭취, 사망률 증가 관련성 없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최근 유지방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의 심장병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에서 4150명의 스웨덴 성인 남녀들을(중위연령 60.5)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유제품 섭취와 심장병 위험,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분석했으며, 가장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17개 유사한 연구에서 얻은 결과와 결합했다.

특히, 기존의 연구들이 대상자들의 기억과 기록에 의존하는 식사기록법 및 회상법을 통해 진행된 것에 비해, 이번 연구는 특정 지방산 또는 유제품의 섭취량을 파악할 수 있는 지방 축적정도를 혈액 수치를 통해 알아냈다.

전 세계에서 유제품 소비량이 가장 큰 스웨덴 성인들을 대상으로 혈액 속 유제품 지방산 수치를 측정한 결과, 그 수치가 높은 사람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았으며, 높은 유지방 섭취량과 사망률 증가와는 관련성이 없다고 밝혀졌다.

매티 마크룬트 박사는 일부 식생활 지침은 소비자들이 저지방 유제품을 선택하라고 계속해서 시사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는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이 건강한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예를 들어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은 선택하되, 설탕이 첨가된 달콤한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연구팀의 캐시 트리우 박사는 이미 적절한 유제품의 섭취, 특히 발효된 유제품은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유제품에는 포화지방이 있지만, 다른 영양소도 풍부해 건강한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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