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최근 산림청에서 양봉농가 지원 및 양봉산업 육성을 위하여 조성한 꿀샘식물 (밀원수) 조림지에 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2021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춘천국유림관리소는 기후변화로 인한 아까시나무의 생리적 쇠퇴로 채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군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현장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노령화된 아까시나무 임지를 ‘맹아갱신법’(과수나 임목을 베어 낸 후 그루터기에서 발생한 맹아를 성장시켜 임분을 바꾸어 주는 일)을 통해 조림하여 양봉농가 꿀샘식물 확보 및 경제림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2년 대비 26배 증가하는 등 양봉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평가는 산림청 내 5개 지방청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2ha 이상 밀원수 조림지 12개소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