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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권역화 장기화…지정 도축 ‘균열’

홍천 알파미트 도축중단 예고…강원북부 ‘비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 피해 최소화 대책 촉구…방역당국 고민


정부의 권역화 방역이 장기화 되면서 지정 도축장 운영체계에도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북부 권역의 경우 기존의 지정 도축장만으로는 늘어나는 출하두수를 감당키 어렵게 되자 방역당국이 인천과 경기지역 3개 도축장을 순차적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실화 되지 않으며 해당지역 양돈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 

이번엔 강원북부 지역에서 문제가 터졌다.  

강원북부 권역의 지정 도축장인 홍천 소재 (주)알파미트엘피씨가 돼지 도축사업 중단을 예고, 해당지역 양돈농가들의 돼지출하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주)알파미트엘피씨는 ASF 발생 이후 정부의 권역화 방역방침으로 인해 돼지 작업량이 급감, 경제성이 악화됨에 따라 소 도축은 기존을 유지하되 돼지에 대해서는 오는 11월12일부터 도축사업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그동안 출하 대상 지역의 확대 또는 방역당국 차원의 손실 보전을 건의해 왔으나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강원도 차원에서 다른 도축장의 지정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지난 18일 현재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양돈농가들은 현실적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도축장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배상건 강원도협의회장은 “강원지역 양돈농가들은 정부의 권역화 방역정책으로 인해 오랜기간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운송거리 뿐 만 아니라 도축 품질과 육가공 거래처 등 농장 수익에 직접 영향을 미칠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 강원남부에 국한하기 보다는 충북 북부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도축장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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