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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식품부-한돈협 ‘한냉기류’ 확산

농식품부, 신임 회장 취임식 불참 의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모돈이력제 추진협의회’ ‘보이콧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가 단절 수준에 이를 정도로 양측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제 1920대 한돈협회장 이 취임식 불참의사를 최근 한돈협회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SF 방역시설 의무화를 반대하는 지난 1028일의 한돈협회 성명이 직접 원인이 됐다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공식 임기 이전이었지만 손세희 신임 한돈협회장의 의중이 성명서 발표로 이어졌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와 한돈협회 사이의 균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돈협회는 12일 열릴 예정인 농식품부의 모돈이력제 추진 협의회에 참석치 않기로 했다. 이해당사자(한돈농가)와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모돈이력제를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만큼 그 추진을 위한 회의 자체가 무의미 하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다만 산업 발전을 위한 회의에 대해서는 항상 열려 있음을 강조하고, 농가 의견 수렴을 토대로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모돈이력제 추진 협의회를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손세희 회장과 농식품부 고위관계자의 면담도 전격 취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

농식품부는 모돈이력제 시범사업이 불발로 그칠 경우 조속한 법률 개정을 통해 강행할 계획이고, 한돈협회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겠다는 계획이어서 당분간 양측의 대립구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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