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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1년 자조금사업 역할과 성과 / 오리자조금

오리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 가까이…효능·맛·우수성 알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은 국산 오리고기의 안전성과 신선함, 또 오리 고유의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바뀐 생활패턴에 맞춰 방송 노출 등 온라인과 SNS를 연계한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함께 힘쓰고 있다.


방송·유튜브 등 활용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 저변화 노력

자체 쇼핑몰 ‘오리덕몰’ 운영…직거래 시스템 구축 인기

외식 프랜차이즈와 공동마케팅…중량 단위 판매 운동도


TV·라디오 노출로 친숙한 이미지 구축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올 한해 지속적인 라디오 광고에서 CM송을 노출하는 등 오리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PPL을 진행, 오리고기소비 촉진을 위한 오리고기의 효능과 맛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주요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방영된 KBS1TV ‘6시 내고향’에서 집에서 따라 하기 쉬운 불가리아 오리요리 레시피 소개 및 오리고기의 이로운 특성에 대해 설명하며 몸 건강관리에도 우수한 식품임을 언급했고, 9월에는 SBS ‘모닝와이드’에서 주부들의 메뉴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다양한 레시피 추천과 인플루언서의 간편한 오리고기 구매법을 공개하면서 ‘오리덕몰’을 알렸다. 

같은 달 JTBC에서 방영된 ‘뉴체인지’에서는 당뇨환자에게 좋은 오리고기 식단 관리법을 공개했고, KBS1TV ‘한국인의 밥상’의 가을밥상 탐방 코너에서 참깨와 참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오리주물럭을 선보였으며,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리고기로 요리하는 이색적인 핫플레이스 식당을 노출시킴으로써 다양한 오리요리를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이밖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7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8월), JTBC ‘뉴체인지’(9월) 등에 현물협찬을 통해 오리고기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유튜브 인플루언서 광고(먹방 밥굽남, 조회수 13만회),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광고 및 지역별 맘카페에 오리덕몰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자체 쇼핑몰 오리덕몰 오픈

오리자조금은 우리 땅에서 정성 들여 키운 신선한 오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산 오리의 판로 확대 및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오리를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해 오리 산업이 국민 건강 증진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8월 30일 ‘오리덕몰’을 오픈했다.

오리자조금은 ‘오리덕몰’이 기존의 유통과정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국산 오리고기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 및 소비자들의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 국내 오리농가의 성장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픈 두달여가 지난 현재, 소비자 6만명이 방문해 1천176회의 결제를 이끌어 냈다.

오리자조금은 오리덕몰 브랜드 광고, 쇼핑 검색 광고, 네이버 통합검색 내 오리덕몰·오리자조금 관련 키워드 검색 시, 관련 콘텐츠 노출을 통한 관심 및 유입 유도 등의 방법으로 오리덕몰을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와 협업

오리자조금은 오리고기 소비확대 및 외식업체 동반성장 견인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외식 프랜차이즈 ‘포차천국’과 오리고기 판매 확대 및 외식업 프랜차이즈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에는 제주도 대표 외식업체인 ‘제주김만복’과 협약을 체결 ▲오리고기 메뉴 추가 및 오리고기 판매 ▲오리고기 판매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오리고기 판매 및 유통 실적 상호 공유 및 향후 활성화를 위한 공동 대응 ▲오리고기 소비 확대 및 중량 단위 판매 정착을 위한 캠페인 등을 함께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 등 나눔활동 전개

한편, 오리자조금은 나눔활동 등 사회공헌을 통한 오리고기 소비촉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2일이었던 오리데이를 맞아 오프라인행사 대신 기부활동을 전개, ‘두리하나 새터민센터’에 오리고기를 기부함으로써 탈북 새터민의 한국 정착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말복이 있었던 8월에는 4개 소년원(서울, 대전, 춘천, 전주)을 대상으로, 추석명절이 있던 9월에는 5개 보육원(서울, 대전, 전남, 대구, 부산)과 요양병원 등지에 오리고기를 기부했고, 10월 1일 이었던 국군의 날에는 국군 장병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리고기를 지원, 총 2천500인분 이상의 오리고기를 기부했다. 


오리농가들에 다양한 지원

이같은 대외활동 들과 함께 오리자조금은 오리농가를 직접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했다. 농가들에게 정보를 제공키 위해 방역 교육 및 지회·지부 간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오리농가의 생산성, 경영,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효율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AI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 및 제도개선에 관한 연구 ▲오리 수급안정을 위한 제도보완 연구 등의 연구용역 사업도 진행했다. 여기에 더해 오리고기의 소비 다각화를 위해 ▲오리후라이드 및 가정간편식 메뉴 개발 용역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농가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여름, 7~8월 집중호우로 인해 축사침수 및 파손, 오리폐사 등의 피해를 입은 농가 중 전년도 자조금을 납부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피해 긴급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밖에도 종오리 DB 유지 관리, AI 발생 및 예방적 살처분 농가 위문품 발송 등 다양한 농가지원에 힘쓰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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