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김포 발생농장은 돼지 3천여 마리를 사육 중에 있었으며 발생농장 주변 3km 이내에는 양돈농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추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돼지 700여 마리를 사육 중에 있었으며, 주변 3km 이내에는 양돈농장이 없다.
경기도 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 및 검사 과정에서 평택시 소재 돼지농장(3천400여 마리 사육)에서도 ASF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 주변 3km 이내에도 양돈농장은 없는 상황이다.
중수본은 ASF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며,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9월29일(목) 04시부터 10월1일(토) 04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강원도 철원 포함), 인천, 충북, 충남, 대전, 세종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해 시행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