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신속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 등 특광역시를 제외한 경기(’19), 충남(’20), 전남·강원·전북(’21), 경북·세종·충북·제주·경남(’22) 등 전국 모든 시·도 가축방역기관(10개소)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시·도는 관할 지역내 감염 의심축 시료를 즉시 검사·확진할 수 있다.
과거 정밀진단기관이 지정되지 않은 시·도의 경우 검사시료를 국가표준실험실이 있는 검역본부로 보내서 확진 받아야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이 정밀진단기관 지정 신청 전에 필요한 시설, 장비 확보 뿐 아니라 진단인력의 진단역량과 운영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기술적 자문을 해왔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 정밀진단기관의 진단역량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교육, 정도관리, 현장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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