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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생산비 폭등 부담, 가축 사육마릿수 1.5% 줄어들 듯”

‘농업전망 2023’ 축종별 사육 전망은


한육우 송아지 생산 감소 불구 누적 입식 많아 마릿수 증가

돼지 지난해 하반기 모돈 감소…올해 1천848만 마리 도축

젖소 원유 생산량 감소세 지속…연간 194만톤 생산될 듯

육계 도축 마릿수 감소…평균 생계유통가격 1천873원

산란계 지난해 종계 입식 감소…7천256만 마리 사육 전망

오리 고병원성 AI 영향 사육 마릿수 줄어…산지가격 상승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경연은 이번 농업전망대회에서 축종별 생산 동향과 전망도 분석해 발표했다. 올해 총 가축 사육 마릿수는 총 1억8천900만 마리로 전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돼지는 모돈 사육 마릿수 감소, 젖소는 생산비 증가 부담, 가금류는 종계 입식 마릿수 감소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사육마릿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단 한육우의 경우 송아지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지만 1세 이상 사육 마릿수가 증가해 전체 소 사육 마릿수가 전년 대비 0.5%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축종별 수급 전망을 요약해보았다.


◆ 한육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소 이력정보를 이용한 한육우 사육 구조 분석 결과 2022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4만4천마리로2021년 보다 3.0% 증가했으며, 이 중 한우가 348만1천마리였다.

2023년에 도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18개월 이상 숫소 사육 마릿수는 59만 마리로 2022년 대비 7.3%, 평년 대비 16.6% 증가했으며, 18개월 이상 암소 사육 마릿수도 전년보다 3.1% 증가한 만큼 2023년 한우 가격은 전년 대비 약세가 예상되어 암소 도축 마릿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지육 kg당 2만980원으로 2021년 대비 7.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축 마릿수가 늘어 한우 공급량이 증가한데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되었기 때문인데 2023년은 송아지 생산 마릿수가 감소할 전망이지만 누적된 입식 마릿수가 많은 만큼 한우 사육 마릿수가 2022년 대비 0.6% 증가한 357만4천마리로 전망됐다.

사육마릿수 증가로 2023년 국내 쇠고기 생산량은 2022년 대비 7.7% 증가한 31만톤이 될 전망이며,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로 2023년 한우 도매가격은 2022년보다 하락한 1만8천원 내외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 돼지

2022년 도축 마릿수는 2021년 모돈 증가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천854만 마리였다. 2022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도축 마릿수의 증가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110만7천톤이었다.

2022년 11월말 기준 돼지 사육 마릿수 분석 결과 2023년 1월 출하가 가능한 11월 비육돈 사육 마릿수는 ASF 영향에 따른 도축 지연 등으로 전년 대비 0.9% 많은 수준이지만 2월~5월까지 출하가 가능한 자돈‧육성돈 사육 마릿수는 0.4% 적은 상황.

따라서 2023년 상반기 돼지 도축 마릿수는 2022년 927만 마리 대비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하반기에는 2022년 하반기 모돈 사육 마릿수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전체도축 마릿수는 1천848만 마리 내외로 전망됐다.

2023년 돼지 도매가격은 재고를 포함한 공급량 증가로 2022년 kg당 5천227원 대비 소폭 하락한 5천~5천200원으로 예상된다.


◆ 젖소

2022년 젖소 사육 마릿수는 2021년 40만1천 마리 대비 2.6% 감소한 39만 마리였다.

2세 미만 사육 마릿수는 2021년 15만4천 마리 대비 3.5% 감소한 14만9천 마리였으며, 2세 이상 사육 마릿수도 2021년 24만6천 마리 대비 2.1% 감소한 24만1천 마리였다.

2022년 원유 생산량은 착유우 마릿수가 줄어 2021년 203만4천톤 대비 2.8% 감소한 197만8천톤으로 추정되며 2023년 원유 생산량도 사육 마릿수의 감소로 2022년 대비 1.7% 감소한 194만5천톤으로 예측됐다.


◆ 육계

2022년 평균 육계 사육 마릿수는 육용 종계 사육 마릿수 감소 및 산란율 하락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9천449만 마리로 추정된다.

사육 마릿수 감소로 2022년 육계 누적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7억8천912만 마리였다.

2023년 닭고기 생산량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62만2천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닭고기 생산감소로 2023년 생체 kg당 평균 생계유통가격은 2022년 1천843원 대비 소폭 상승한 1천873원으로 전망된다.


◆ 산란계

2022년 평균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고병원성 AI 피해가 컸던 2021년 6천783만 마리 대비 8.3% 증가한 7천347만 마리로 추정됐다.

2022년 계란 평균 산지가격은 생산량의 증가로 2021년 1천797원(특란 10개 기준) 대비 9.0% 하락한 1천636원이었다.

2023년 3월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2022년 하반기 병아리 입식 증가로 전년 3월 7천43만 마리 대비 1.3% 증가한 7천136만 마리로 전망된 반면, 2023년 평균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2022년 산란 종계 입식 감소로 2022년 7천347만 마리 대비 1.2% 감소한 7천256만 마리로 전망된다.

2023년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사육 마릿수 감소로 2022년 4천412만개 대비 2.7% 감소한 4천291만개로 예상된다.


◆ 오리

2022년 평균 오리 사육 마릿수는 전년 643만2천마리 및 평년 802만4천마리 대비 각각 30.0%, 4.2% 증가한 836만2천마리로 추정된다.

2022년 평균 오리 산지가격은 냉동 재고량 급감 및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전년 9천990원 및 평년 7천335원(생체 3.5kg당) 대비 각각 5.7%, 44.0% 상승했다.

2023년 오리 사육 마릿수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종오리 및 육용오리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감소한 773만 마리로 전망된다. 2023년 오리고기 생산량은 오리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감소한 10만6천톤으로, 2023년 오리 산지가격은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상승한 1만1천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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