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인터뷰>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소통 강화…영리한 토끼처럼 위기 대처
“현장 중심 활동 역점…AI 센터 운영 사실 무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직의 역량은 상하좌우로 얼마나 잘 소통이 이뤄지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직 간에도 마찬가지다. 우리 협회는 관련 조직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생각이다. 그리고, 직원 간 그리고 농가와의 소통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직원들에게 강조했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
아울러 교토삼굴이라는 사자성어를 예로 들어 올해 협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언급했다.
“교활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는 뜻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올해 우리 축산업계는 어떤 방향으로 변모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우리 협회는 현장 중심으로 움직이고,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조직이다. 생산 현장의 변화에 누구보다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직원들에게 이 같은 점을 수 차례 강조했으며, 토끼처럼 민첩하고, 영리한 모습으로 위기에 대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AI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관련 법률이 바뀌면서 우리 협회가 한우 정액을 생산하는 AI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밝혀두자면 전혀 근거가 없는 소문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각자의 전문분야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개량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적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누적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 축산업 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좋은 종모우를 선발하기 위한 기술적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지만 그 이상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이 회장은 잘라 말했다.
이 회장은 사업영역의 확장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했다.
그는 “현재 흑염소와 산양 등에서 등록을 통한 개량의 필요성에 대해 말이 나오고 있다. 협회 지역본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이와 관련한 서비스가 가능한지에 대해 검토하고, 시행에 들어갈 생각이다. 수익성을 떠나 필요한 서비스라면 협회에서는 당연히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임기 2년 차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우리 협회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