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금)
[축산신문]
<부고>최영찬 전 서울대 명예교수=지난 22일 숙환으로 별세. 빈소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24일,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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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가축방역 중장기 발전대책안’ 마련 방역 관리수준 등급화…인센티브·패널티 부여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마련한 ‘가축방역 중장기 발전대책안’을 통해 민간 자율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안은 법정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최소화가 목적으로 주요 골자는 ▲민간주도 자율방역 분위기 조성 ▲위험도 기반 방역체계 스마트화 및 사전예방 강화 ▲신종 가축전염병 및 소모성 질병의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일선 농가들이 눈여겨볼 부분은 민간주도 자율방역 강화 부분인데, 정부는 이를 위해 먼저 관리수준 조사 및 평가를 하고 방역 요소별 시설 및 관리수준 등을 지수·등급화(1~4등급)한 농장 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결과에 따라 우수등급(1~2등급) 농장에 대해서는 각종 정책사업 우선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적 살처분 제외, 거점소독시설 소독 의무화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현장 여건 및 축종별 특성을 고려, 산란계 농장의 경우 기존의 유사제도인 ‘산란계방역유형부여제도’를 우선 활용하고, 단계적으로 축종과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장 방역등급제는 올해 ‘산란계유형부여농장’부터 시범 적용되며 2
[축산신문] 김 아 영 주무관(충청북도 동물방역과) 충청북도 도청의 오랜 담장이 철거되었다.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는 단순한 건축물의 변화가 아니라, 도정과 도민 사이의 벽을 허물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변화는 우리 사회 전반에 ‘개방’과 ‘소통’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특히 축산업계의 방역 시스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축산업에서 ‘담장’은 오랫동안 질병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는 물리적 방벽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전통적인 ‘차단’ 개념을 넘어, 더욱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방역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그간 가축 방역은 ‘차단’과 ‘격리’에 의존해 왔지만, 그 한계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우리나라 축산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왔다. 정부와 농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질병과 대규모 살처분은 축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필자는 가축 방역에서도 ‘담장’을 넘어선 ‘열린 방역’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열린 방역’이란 기존의 차단 중심 방역에서 벗어나, 정보와 기술을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축산신문] 김 성 진 소장(아태반추동물연구소) 대한민국은 가짜 뉴스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는 저서 ‘넥서스(Nexus)’에서 인간이 “정보는 곧 진실”이라고 쉽게 믿어버리는 순진한 정보관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그는 특히 거짓 정보와 잘못된 정보가 한 번 유포되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의사결정과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사회 곳곳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단순한 뜬소문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 하나가 일상적인 경제활동과 생활문화를 뒤흔드는 경우가 있다. 축산업은 우리 식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점을 고려한다면 잘못된 정보가 초래하는 파급효과가 더욱 심각하다.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잘못된 정보와 그로 인한 산업 불균형 문제를 살펴보고 예방·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가축 전염병 관련 잘못된 정보가 축산업계에 큰 타격을 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이 발병할 때마다, 실제보다 훨씬 심각하게 대형 언론에서 과장하여 표현한다. 또한 인터넷·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된다. 아직까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베트남산 벌집꿀 공세가 위협적이다. 최근 5년간 벌집꿀 수입량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연 평균 4톤에 불과했던 수입량이 지난해 105톤으로 폭증했다. 이중 베트남산이 거의 9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벌집꿀 아이스크림 원료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외 질병 유입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수입 지정검역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협조사료공동구매협의회(회장 신화식·충북낙협장)는 지난 1월 31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장 전원과 오세준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최철규 충북농협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공동구매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신화식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원 조합장 전원이 참석해 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조사료공동구매협의회가 농협 축산경제와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스페인산 조사료가 처음으로 입고돼 양축농가에 공급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협회장은 “처음 시도하는 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보완해 나가면서 회원 조합장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공동구매의 취지를 살려 질 좋은 조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명에이지 임정현 대표가 국내외 조사료 시장 현황 전반에 대해 설명했으며, 조사료 외에도 톱밥 공동구매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2009년 청정배합사료공장<사진> 개장 이후 ‘사료판매 11만톤 최초 달성’ 기념으로 15원/kg 특별이용장려금 환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당기간 (2025년 1월 31일~3월 31일)에 배합사료 이용 시 15원/kg, 2개월간 약 3억원을 특별이용장려금으로 환원함으로써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주양돈농협은 지난해 돈가 하락으로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특별이용장려금(약 5억2천만원)을 지급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돈가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양돈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민·관 합동 방역시스템 구축…공수의사 인력 적극 육성 거점소독시설 추가 설치·사통팔달 이동 경로 빈틈 차단 “가축 재난성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가축 전염병 청정화 구현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신임 소장으로 부임한 변정운 소장은 “현재 축산업이 반복되는 악성 가축 질병의 악순환을 끊고, 소비자들의 고품질 축산물에 대한 높은 기대를 충족시켜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방역업무가 날로 증가하는 반면, 방역 인력의 공직 지원 기피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가축 전염병 대응 시스템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변 소장은 “이제는 민·관 합동의 동물방역시스템이 필요한 시대”라며 “공수의사 인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구제역 혈청검사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국·도비 14억원을 확보해 민간 병성감정기관과 협력하는 민·관 합동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북도는 2016년부터 시·군별 주요 거점에 세척·소독시설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월 21일에 ‘24시 냄새 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 4개 방제업체 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전달<사진>했다. 제주양돈농협 ‘24시 냄새 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은 공모로 선정된 4개 방제업체에서 냄새 민원 취약지역의 민원을 상시 접수해 축산사업장과 주변 주거지역 등에 미생물 제제를 살포하는 등 즉각 대응해 냄새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민원관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고권진 조합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냄새 민원에 즉각적으로 현장대응을 하고 지속적인 냄새 모니터링을 하는 등의 방제단의 끊임없는 노력이 제주양돈산업과 지역사회 상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도민과 상생하는 청정 축산환경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월 17일 월랑마을노인회관(회장 현공화)를 방문해 돼지고기(17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나눔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의 행사는 추워지는 계절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달 하고자 영양이 풍부한 제주산 돼지고기를 전달했다. 현공화 회장은 “제주양돈농협의 따듯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영양가가 높은 제주도니 고기를 먹고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겐 큼 힘이 되길 바라며 영양가 높은 제주도니를 드시고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울산경남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김경호·창녕축협 상임이사)는 지난 1월 20일 김해축협 장유지점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정례협의회<사진>를 열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기선 양산기장축협 상임이사와 손호성 밀양축협 상임이사의 퇴임에 따른 송별회도 함께 진행돼, 그동안의 공로를 치하하고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회장은 “지난 2024년은 특히 어려운 한 해였지만, 건전결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상임이사 및 전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정부의 어두운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조합 경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경영자들은 조합 간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경영자 간 유익한 정보 공유를 위한 소통창구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민숙 남해축협 전무는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관내 조합들이 손을 내밀어 준 덕분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협의회는 퇴임을 앞둔 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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