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남 진주 삼솔농장 한기웅 대표<사진>가 2024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3일 식량, 채소, 화훼, 축산 4개 분야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을 선발했다.
최고농업기술명인은 각 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빌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선정한다.
축산분야 명인에 선정된 한기웅 대표는 29년의 한우 사육 경력을 갖고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자가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료비 절감과 한우 등급 향상 성과를 냈다. 가축분뇨를 고속 발효 후 압축해 작은 조각(펠릿)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퇴비를 제조하는 등 경축 순환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다. 특히 경남 지역 한우 공동 상표 ‘한우지예’ 개발에 참여, 한우 소비 활성화 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의 농업 철학과 다년간의 영농경험으로 정립한 탁월한 농업기술이 예비 농업인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명인들의 고견을 농촌진흥사업에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업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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