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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불량 컨설팅’ 이젠 걱정없다

‘양돈전문가 선정 심사위원회’개최, 9개 부문 40명 최종 선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격미달의 컨설턴트로 인한 양돈농가 피해를 방지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9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분야별 양돈전문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갖고 76명의 신청자 가운데 모두 9개 부문에서 40명의 전문가를 최종 선정했다.
각 분야별로는 △분뇨/환경 5명 △시설/환기 3명 △사양/경영(전산) 9명 △사료/영양 3명 △질병/방역 9명 △종돈/개량 6명 △정책/제도 2명 △유통/육가공/브랜드 3명 △농가교육/종합컨설팅 4명 등이다.
이들 전문가들은 국가기관이나 민간을 통틀어 국내 최초로 객관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탄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돈협회는 이들 전문가 명단을 이력사항과 함께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전국 각 지부에 통보하는 한편 등록증까지 발급,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일선 양돈농가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자격이 미달되거나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전문가로 인한 양돈농가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돈협회는 또 각종 교육시 이들 전문가를 우선 배정하되 양돈정책 방향 수립시에도 자문위원으로 초빙하는 등 이들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 핵심사항 발굴 및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컨설턴트 선발(컨설턴트 경진대회) 사업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양돈협회 정선현 전무는 이와관련 “선정작업시 현장 민원사례가 없으면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 전문가로 선정될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양돈컨설턴트 인증제’ 까지 도입, 자격미달 컨설턴트는 퇴출될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돈협회는 다만 이번에 선정된 전문가 40명 가운데 24명이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등 특정지역에 집중, 나머지 지역에서는 활용이 어려울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적 안배를 고려한 추가 모집에 나섰다. 희망자는 이달 31일까지 필요서류를 양돈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어떻게 선정했나
이번에 선정된 양돈산업 전문가들은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 가운데 자격요건과 주요경력, 능력평가 등 모두 3개 부문 6개 항목에 걸쳐 심사 기준을 마련, 각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1백점 만점에 최저 60점 이상을 획득한 인물들이다.
△해당분야 자격증과 학위 △컨설팅 교육 수료 △업무경험 및 농가컨설팅 실적 △업계활동 내역 △해당분야 연구 및 저서실적 △컨설팅 사후 평가 등이 6개 항목에 포함됐다.
학사나 석사 등 학위별로 일정 기간 이상 양돈경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심사대상에서 제외시키되 현장경험과 업계 평가에 비중을 두는 등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병행됐다.
특히 9개 분야 심사에 모두 참여하는 공통평가 위원 2명과 각 분야의 전문평가위원 1명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되 다른 8개 분야 전문위원들도 심사에 참여토록 했다.
다시말해 각 분야별로 11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3단계에 걸친 ‘크로스 체킹’ 을 거쳐 전문가선정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했다는 게 양돈협회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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