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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내달부터 전국시세만 적용해 출하”

양돈협 이사회, 농가 의지로 서울시세 기준 정산체계 개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내달부터 전국시세에 의한 돼지가격 정산을 전제로 출하에 나선다는 방침을 마련, 그 실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돈협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서울공판장의 시세 급등락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 이같이 결정했다.
하루 돼지도축물량이 약 5백두 정도로 전체 물량의 2% 수준에 불과한 서울공판장의 평균가격이 전국적인 돼지 거래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공판장에 잔반급여 돼지 출하가 늘면서 D등급 출현율 상승으로 인한 평균시세 하락이 빈번, 전국의 양돈농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위기감은 양돈협회로 하여금 전국시세 적용을 밀어붙이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양돈협회는 이에따라 일선 농가들이 거래체에 대해 전국시세 적용을 요구하되 이를 수용치 않을 경우 출하하지 않도록 각 지부를 통해 적극 독려하는 한편 축산물등급판정소와 한국육류수출입협회 등과 공조, 등급별 정산제의 조기정착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전국시세 적용 요구가 거부될 경우 대응책이 제시되지 못한채 전적으로 양돈농가들의 자율의사에 맡길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양돈협회의 이번 방침이 얼마만큼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양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시세가 전국의 대표가격화 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면서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양돈농가들의 의지와 협조 없이는 어떠한 방법도 만족한 결과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양돈농가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선현 전무이사의 재신임(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전무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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