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철저한 시간관리…‘현장관리 외 활동’ 투자해야

■양돈장의 성과를 좌우하는 인력관리 <5>

[축산신문 축산뉴스 기자]
 
▲ 이지훈 박사 - (팜스월드 영광 GGP 대표)
주당 35~40시간 할당 돼지 관찰·성적 모니터링 등 필요

실제 농장의 많은 농장장 혹은 관리자들은 자기가 많은 일을 현장에서 몸으로 때워 주지 않으면 전체 농장의 업무 흐름이 제대로 이루워 지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많은 큰 농장 관리자들에 있어 “꼬리 쫓기” (Tailchasing 개나 고양이들은 꼬리가 자신의 신체 일부라는 생각을 못하고 계속 자기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돈다, 즉 양돈장 관리자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불필요하고 사소한 일에 집착하여 시간을 잘못 쓰는 것을 동물의 꼬리 쫓기로 표현할 수 있다)는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이다. 그렇다면 중간 규모의 농장 관리자의 ‘일’하는 시간, ‘생각’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어야 할까?
최근 유명한 컨설턴트 존 가드씨는 모돈 300~500두 규모의 일괄사육농장 관리자는 적어도 주당 35~40시간을 육체노동을 제외한 작업에 써야한다고 주장한다. 다음은 농장관리자의 꼭 해야 할 일과 할당시간을 정리한 것이다.
첫째 하루 한번 전체 돈방의 돼지를 관찰해야 한다. 일일 최소 2시간을 돈방의 돼지의 건강상태 및 이상을 관찰하는 사용하고 추가로 일 30분은 농장 내 각종 기자재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매일 전 직원을 상대로 공식적인 짧은 발표 (15~20분)를 하도록 한다. 목표 관리, 비전 등을 설명하고 최소 한 달에 한번은 전직원과 함께 월간회의와 교육을 실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농장의 목표를 수정하고 방향 설정에 주당 2시간을 할애 해야 한다.
넷째 정기적 성적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확한 기록관리가 중요하며 1주일에 최소 2시간은 이 기록들을 분석하는데 사용해야 한다.
다섯째 구매와 판매. 농장에 필요한 용품, 기자재, 사료, 약품들의 구매와 돼지의 출하 등 판매 활동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유능한 관리자는 이 일에 하루 최소 1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너무 많은 대화나 작은 것에 매달려 구매 결정에 지나친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것도 좋지 않다.
여섯째 정보 및 자료 공유에 노력하라. 예를 들어 수의사, 사료회사 직원, 다른 농장 관리자, 약품 영업사원(이 “귀찮은 사람” 들에게도 항상 시간을 주되 10분을 넘기지 말 것, 그들은 지역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관리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정보창구이다)들과 정기적인 정보교류도 중요하다. 단 일일 1시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일곱번째 수많은 민관 관련 서류작성에 최소 일일 30분을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하루 한 시간은 농장에서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사항이나 사고 등에 대처할 시간으로 남겨놔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