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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EU FTA 영향 “양돈매출 연간 3천9백억 감소”

정P&C 연구소 분석, 10년 후 관세 ‘0%’시 수입 급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입육 1만톤 증가시 다음해 국내돈가 두당 1천3백원 하락

한-EU FTA로 인해 연간 3천9백억원의 양돈매출이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P&C 연구소(소장 정영철)는 돈육유통시장 분석 및 돈가전망 보고서 최근호를 통해 수입육과 국내 돈가 변화에 따른 상관관계를 분석, 이같이 추정했다.
정P&C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4~2007년에 걸쳐 돈육수입량과 다음해 돈가와의 관계를 분석해 본 결과 수입육이 1만톤 증가할 때 마다 비육돈 1두당(탕박 지육 76kg 기준) 1천3백원씩 하락했다.
따라서 연간 출하두수를 1천5백만두로 가정할 때 연간 1백95억의 양돈농가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P&C 연구소는 특히 돈육 자급률이 일단 하락이 시작되면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한-EU FTA 발효에 따라 관세율이 ‘0%’ 가 되는 10년후 우리나라 돈육자급률이 일본과 마찬가지로 50%까지 하락할 경우 돈육수입은 20만톤이 추가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럴경우 양돈농가 매출 감소액은 연간 3천9백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한-EU FTA 발효시 수입관세 인하와 돈육수입량 증가, 국내생산 감소에 따른 자급률 하락, 그리고 양돈농가 매출 및 소득 감소 등 모두 4단계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다.
한편 정P&C 연구소는 향후 돈가전망(서울 도매시장 가격 기준)을 통해 7월을 정점으로 가격이 점차 하락, 8월에 지육kg당 4천3백80원, 9월에는 4천2백30원선에 각각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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