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홍주미트 전국시세로 돈가정산

양돈협 결의 후 첫 결실…홍성군지부와 ‘24일 부터 적용’ 합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타지역에도 영향…3~4개 시군 전국시세 적용 가시화

최근 양돈농가들 사이에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돈가정산 체계 개선노력이 마침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홍성지부(지부장 박승구)는 지난 14일 권역내 육가공업체인 홍주미트와 기준시세 및 지급률 등 돈가정산체계 개선에 전격 합의, 오는 24일 출하분부터 서울이 아닌 전국시세를 적용키로 했다.
양돈협회가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통해 돈가정산시 전국시세 적용을 결의한 지 한달만이다.
홍성지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회원들과 거래하고 있는 다른 육가공업체들에게도 돈가정산 체계 개선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오는 24일부터는 전국시세를 적용하는 업체에만 출하키로 결의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홍성의 사례가 양돈협회가 일부 반발을 무릅쓰면서까지 홈페이지와 팩스, 휴대폰 등을 통해 제공해온 시세정보 내용에 서울시세를 제외시키는 등 돈가정산 체계 개선에 올인한 첫 ‘결실’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더구나 홍성이 전국 최다 양돈지역의 한곳인데다 홍주미트의 경우 권역내 대표적인 육가공업체인 만큼 기준시세 개선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타지역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포천, 충북 영동, 충남 연기 등 적어도 10개가 넘는 시군에서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간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가운데 3~4개 지역의 경우 전국시세 적용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2의 홍성’ 출현이 곧 연이어 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양돈협회는 전국의 시세적용 기준 및 지급률 일제 조사가 끝나는데로 돼지가격 정산을 위한 표준을 통해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의 전국시세 재계약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동환 회장의 휴대폰 음성메시지를 통해 양돈농가들의 돈가정산 체계 개선 동참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내달 초순까지 서울시세 의존도가 높은 경기도와 충청, 경남 등 4개 지역에서 ‘양돈지도자들과 육가공업계 간담회’ 를 개최, 공감대를 계속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