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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자돈폐사 써코백신으론 개선 ‘한계’

최지웅 KEPC 이사, PRRS 컨트롤 없인 초기폐사 못막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RRS가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써코바이러스 백신을 사용하더라도 자돈폐사 감소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KEPC 최지웅 컨설팅 이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양돈협회의 ‘종돈장, AI센터 PRRS 실태조사 및 청정화방안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수의사인 최지웅 이사는 이날 PRRS 방역의 중요성과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써코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으로 컨트롤이 가능, 자돈폐사율의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PRRS가 불안정화될 경우 자돈 폐사는 다시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써코백신접종이 PRRS로 인한 자돈폐사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최 이사에 따르면 써코바이러스에 따른 주증상은 60~80일령 사이에 위축과 설사로 나타나는 만큼 백신접종시 자돈말기와 육성기까지 획기적인 폐사율 개선을 기대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RRS의 경우 번식돈과 포유자돈, 자돈초기에 주증상이 발현되는 만큼 써코백신 접종과는 무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지웅 이사는 오히려 자돈초기단계에서 PRRS에 따른 면역력 결핍이 일어날 경우 써코백신 효과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돼지폐사율을 줄여 양돈선진국 수준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써코백신 접종 뿐 만 아니라 PRRS 안정화 또는 청정화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지웅 이사는 “써코바이러스에 대한 컨트롤이 가능해 진 만큼 앞으로는 PRRS 컨트롤이 방역대책의 핵심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써코백신과 PRRS의 유의성에 대해서는 “PRRS의 경우 자돈말기에도 영향을 미쳐 이시기에 써코바이러스와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엄청난 폐사율을 동반하게 된다”며 “하지만 써코백신접종시 PRRS가 관여하는 폐사율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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