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돈육산업정책연구회, 한·EU FTA 양돈산업 대책(안)<1>생산분과-사료

양돈사료 범위 자율규정…유연성 확보를

[축산신문 축산뉴스 기자]
신개발 프로그램과 다를경우 혼선 우려
광물질 요구량 허용범위도 확대돼야

산·학·관·연 전문가들로 구성, 돈육산업계의 싱크탱크로 주목받고 돈육산업정책연구회(회장 김유용·서울대교수)가 지난달 28·29일 1박2일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한·EU FTA 양돈산업 대책의 골격을 마련했다.
돈육산업정책연구회는 철야토론까지 이뤄진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마련한 대책안을 수정, 보완해 대한양돈협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돈육산업정책연구회에서 마련한 한·EU FTA 양돈산업 대책(안)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요약, 정리해 보았다.

양돈사료의 정의와 범위를 규정, 다양한 양돈사료 생산을 가로막고 있는 사료관리법의 개정을 통한 유연성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단계적 사양관리를 위한 사료개발이 억제, 과다·과소 영양 가능성이 높아져 오히려 사료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현재 외국의 경우 14~15개 정도 사료급여가 이뤄지고 있다. 더구나 육성돈과 비육돈사료에서는 체중의 범위를 규정,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사료 급여 방법과 다를 경우 양돈농가의 혼선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양돈사료의 이름과 범위를 자율규정으로 전환하고 Phase Feedingdml 법적인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이유자돈사료의 이름이 젖먹이와 젖뗀돼지사료로 잘못사용되고 있는 현실도 개선돼야 할 것이다.
동물성 단백질 원료사료 사용규제 역시 유연성이 필요하다. 축우의 광우병 문제로 축우유래 동물성 단백질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를 육골분, 육분, 어분 등 모든 단백질사료로 확대한 것은 불합리하다. 허용범위를 정해주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양돈사료의 획일적인 광물질 요구량 허용범위도 확대돼야 한다.
육성돈, 비육후기 및 임신돈과 포유돈의 경우 사료에 구리, 아연의 최고함량을 높여 돼지면역력을 확보할수 있다. 하지만 식물성광물질의 경우 이용성이 낮음에도 불구, 절대치를 적용하다 보니 충분한 광물질 공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아연은 육성돈 후기와 종돈에서25ppm 정도가 증가돼야 할 것이다.
한편 동남아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팜박 (palm kernel meal)이나 코프라박 (copra meal) 등 양돈용 대체 원료사료의 개발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정부나 대기업의 수준에서 장기도입계약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것이다.
농가 사료 구매 자금 한도를 현재 2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 보증 방법 개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