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돼지출하량이 감소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도체등급판정두수는 지난 8월 암퇘지 55만2천77두, 수퇘지 1만1천135두, 거세 53만8천3백64두 등 모두 110만1천576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113만7천6백28두에 비해 3.2%가 감소한 것이다. 이에따라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왔던 돼지도축두수 3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하지만 지난해 8월의 106만3천602두 보다는 3.6%가 늘어나 1년전 보다는 여전히 많은 물량이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달 돼지육질등급 판정 결과 1+등급 출현율은 2.4%로 전월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1년전 1.2%와 비교할 때는 2배가 높아졌다. 1등급 역시 67.7%의 출현율을 보이며 63.6%에 그친 전년 동월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