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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북부유전자 “경기북부 정액시장 90% 잡겠다”

웅돈 3백두규모로 돈사증축…연간 돼지정액 ‘20만복’ 생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북부유전자 이준길 대표<사진 왼쪽>와 동진BLS 이원구 대표가 CS진텍 개소식에서 현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동진BLS와 유전자연구소 ‘CS진텍’설립…공격 행보 ‘눈길’

돼지정액제조업체인 북부유전자(대표 이준길)의 공격적인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돈사증축을 통해 돼지정액생산능력을 두배로 확대한 북부유전자는 인공수정기자재 전문업체인 동진BLS와 손을 잡고 인공수정기술개발 연구소인 ‘CS진텍’ 을 설립했다.
CS진텍은 정액의 채취, 제조, 검사 관련 기자재 등 돼지인공수정과 관련된 시스템 연구 및 제품개발 등을 통해 제조기술의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 AI센터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정액공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
특히 돼지인공수정기자재 가운데 유일하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희석제 국산화를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 세균증식원 및 분리현상이 제거돼 완전멸균되고 안정된 품질의 농축형 액상 제품개발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진BLS 김상중 대표는 지난달 25일 북부유전자에서 가진 CS진텍 개소식에서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신제품을 개발해도 검증 등 현장실험을 실시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국산화에 어려움이 많았던 그간의 문제점이 해소해 될 것”이라며 “유전자연구소의 명칭까지 해외수출을 감안해 만들었다”고 밝혀 궁극적인 목표가 국산기자재의 세계화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CS진텍을 통해 인공수정기자재 시장에 한발을 들여놓은 북부유전자는 돼지정액시장 확대에도 그 어느 때 보다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웅돈 150두 사육규모의 돈사를 300두까지 확대, 연간 20만복의 돼지정액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65%수준인 경기북부 지역 정액시장 점유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북부유전자는 이번 돈사증축과정에서 후보사와 한달동안 격리가 가능한 격리돈사, 석달간 순치할수 있는 순치사 및 별도의 출하대 확보는 물론 농장외부의 사료빈, 지하이송 액비저장시설 등 농장내 차량출입을 최소화 할수 있는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 보다 위생적인 고품질의 정액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준길 대표는 “건축비만 10억원이상이 투입되는 등 개인의 힘만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투자였다”며 “하지만 빠른시일내에 정상가동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혀 정액판로 확대를 위한 공격경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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